DALL · E 3
open AI가 당분간 신규 가입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GPT에 매달 친구비를 상납하고 있는 내가 승리자다.
2023년 11월 16일 TIL
시험 기간에 하는 모든것은 재미있다.
해야 할 과제를 미뤄두고 다녀온 SK 서밋 후기 한줄 요약이다.
SK 서밋을 다녀왔다.
원래는 금요일에 가서 개발자 미팅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못해
하루만 투자하기로 했고, 그 하루가 오늘이었다.
AI와 관련된 내용을 더 보고 싶었으나 내 전공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친숙한 아이템인 에이닷에 관련된 정보들을 구경하고 싶어 갔다. 실제로 요새 GPT와 더불어 에이닷을 쓰면서 개똥멍청한 빅스비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었기에 관심이 컸다. 만
내가 흥미를 느꼈던건 발표가 아니라 눈으로 보여주는 실제 사용과 잠재 응용 방법이었나보다.
발표는 적당히 듣다 나와서 부스를 구경하기로 했다.
솔직히 처음 도착해서 느낀 소감은...
로봇을 만들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안내하는 로봇들을 볼 수 있었는데, 실제 사용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 옆엔 로봇팔에 달린 스크린으로 GPT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모델과 소통하는 특이한 아이템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고령화 되어가는 현대 사회에서 노인들이 고려되지 않은 디자인과 UI라는 느낌이 강했다.
내가 AI를 전공한건 아니지만 GPT를 꾸준히 써오며 느낀 LLM의 단점 역시 고려되지 않은건가
싶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후에 바로 2층의 발표회장에서 기대하던 에이닷에 대한 설명회를 들었으나...
SK는 단순히 스케쥴이나 알람을 맞춰주는 빅스비 수준을 넘고자 한다고 했다.
기업의 기술력과 통신사라는 아이템에 AI를 더하고 거기다 감성 한스푼을 가미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듯 했다. 그래서일까 에이닷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개인비서
라고 하며 나만의 AI 개인비서라고 선전하더라.
인류의 첫 컴퓨터는 방 한칸보다 더 큰 크기의 사칙연산 계산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약간의 공학계산이 가능한 계산기는 이미 손목시계 크기로 2000년도 초반에도 만나볼 수 있었으며 가정에 보급된 개인용 PC는 우주를 시뮬레이팅(Universe Sandbox) 할 수도 있다.
같은 결일까? SK는 자비스의 보급화를 꿈 꾸는듯 했다.
호기심이 넘치는 친구 덕분에, 나 혼자 갔다면 절대 눈길조차 주지 않았을 부스조차 다가가 들을 수 있는 모든 질문을 다 듣고 왔다. 덕분에 나의 단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부스들을 하나하나 돌며 꼼꼼하게 설명을 들으며 SK는 마치 한 방향을 향해 모래한줌을 쥐고 힘차게 뿌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을 따라 굉장히 다양한 기술들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걸 느꼈다. 로봇팔 기술 발전과 그 보급화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배터리 등등 넓고 깊은 연구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고 세개의 이벤트중 어떤것도 참여하지 못했다.
애초에 룰렛 타임 이벤트는 SK 계열사 직원만 참여 가능했고.
아쉽진 않았다. 그만큼 그 시간이 즐거웠기 때문에 이벤트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도 남지 않았다.
다만 그래도 아주 빈손으로 오진 않았는데
1
2
SK SUMMIT에 막 도착했을때 사람들이 길게 서 있는 줄을 보며 일단 그 뒤에 섰다.
그러곤 앞 사람한테 이거 무슨 줄이냐고 물어보자 무슨 룰렛 이벤트 줄인것 같다고 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Staff들이 줄을 따라 돌면서 금일 룰렛 이벤트가 종료 되었으며
에코백 받고 싶은 사람만 줄을 서라고 했는데, 우리보다 세번째 앞에 서 있는 사람 팔에
우연히 SK 에코백이 들려있었는데 디자인이 너무...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고 싶게
생겼기에 그냥 쿨하게 줄에서 나왔다.
나중에 잠시 쉴겸 나와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갑자기 에코백 가져가라고 주시길래 받았는데
앞서 본것과 다르게 디자인도 꽤 괜찮고 가방도 컸다.
짐이 무척 많았던 우리에게 진짜 무척이나 도움이 됐다.
3
에이닷 퀴즈를 한다고 하길래 참여해봤다.
에이닷에 관련된 퀴즈를 풀면 상품을 준다던데 다른 사람들은 그 전에 이것 저것 찾아본것 같더라.
우리는 늦게 그 소식을 접했으니 아는게 없었다.
그래서 나는
살면서 남들은 잘 못하는 별난 기술들 하나씩 다들 가지고 있지 않나?
나는 속독을 할 수 있다.
3분을 준다길래 빠르게 에이닷 꺼무위키를 훑었고,
진짜 어쩌다보니 한문제를 맞출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빛나'라는 캐릭터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솔직히
난 글을 작성하고 있는 이 시점에도 길빛나가 어떻게 생긴지 캐릭터인지 모른다...
크흠..
상품으로 받은 가습기는
오늘 내가 sk 서밋에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친구에게 선물로 줬다.
끝으로 모든 부스를 다 돌고 나올 즈음엔 16시 반정도였다.
마무리 할 겸 SK 채용 설명회가 있길래 가서 이런 저런 질문을 드렸다.
그리고 정말 죄송스럽게도 우리의 질문은.. sk서밋 끝나는 시간인 18시까지 이어졌다.
자신이 SK를 다니며 또한 다른 기업들도 다니며 느꼈던 깨달음들을 녹여내
우리에게 전달해주셨고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IT계열에서의 업무에 관련하여 충분히 많은 생각을 해보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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