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8일

네카라쿠배 당 토직야몰두센
당근마켓의 server 밋업 2회에 다녀왔다.

점점 마크다운이 늘어가는걸 느낀다.

오늘은 공부 땡땡이 치고 놀러 다녀왔다.

Festa.io 에 당근마켓 서버 밋업이 등록되어 있다는 정보를 친구로부터 듣게 되었다.
항상 어디서 이런것들을 찾아올까... 정보 탐색 초고수 다.
내가 당근마켓이라고 하면 혼낸다.. 이젠 당근이라면서

다만 이미 등록된지 꽤 지난터라 무료 티켓은 이미 매진 상태였다.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 기회 라는 이름의 행운으로 친구는 예약을 할 수 있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기에 주기적으로 새로고침을 해보는 것 밖에 별 다른 수가 없었다.

아이유 티케팅에서 이런 경험을 해봤고 역시나 자리는 나오지 않았기에 별로 미련을 갖지 않았는데, 정말 운 좋게도 공부하다 집중력이 떨어졌을때 기대없이 누른 새로고침에 한 자리가 나와있더라.
그렇게 아이유 콘서트는 못 갔지만 당근 서버 밋업은 다녀올 수 있었다.

5시간에 걸친 설명회에서 꽤 여러 배움과 깨닳음을 얻어갈 수 있었다.

일단,

당근 같은 큰 기업의 코드 구조도 완벽하진 않다.

라는 것 이었다.
해결책은 제시할 수 없었으나 그들이 설명하는 로직에 의문이 생기는 부분부터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이슈들에 대한 솔루션을 찾고 있는 모습은 수준의 차이가 있을 뿐 내 모습과 별 다르지 않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배워가게 되었는데

문서화와 문서의 최신화는 굉장히 중요하다.

협업 환경에서 코드의 개발과 관리중, 문서를 확인했는데 코드와 문서가 다르다는 것은 문서가 최신화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최신화 되지 않은 문서는 신뢰도를 잃으며 이는 결국 BE와 FE의 소통의 부재로 이어지게 된다.

UML을 배울때 기획 단계를 탄탄하게 세워야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라고 하는데 비슷한 맥락으로 엮어 이해하게 되었다.

오늘은 이후로 내가 참여하게 되는 프로젝트에서
최소한 내가 맡은 부분의 문서화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항상 문서화 하고 최신화 하는걸 잊지 말기.
오늘도 배우긴 했으니 이것도 TIL